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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OTT에서 볼 수 있는 웹툰 원작 애니와 전망, 글로벌 진출

by 돈기브업 2025. 2. 17.

국내 OTT에서 볼 수 있는 웹툰 원작 애니 관련 사진
신의 탑

 

국내 OTT 플랫폼들은 최근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제작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웹툰이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애니메이션 시장이 거대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같은 글로벌 OTT들도 웹툰 기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며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국내 OTT의 도전과 전망

OTT 플랫폼들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콘텐츠가 지닌 몇 가지 강점을 주목하고 있다.

  • 원작 팬층 확보 – 웹툰은 이미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어 기본적인 시청층이 보장된다.
  • 디지털화 용이 – 기존 만화 원작 애니보다 웹툰은 디지털 환경에서 최적화되어 있어 제작이 수월하다.
  • 스토리 검증 완료 – 인기 웹툰은 이미 스토리와 캐릭터의 매력이 입증된 상태라 리스크가 적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 OTT들은 웹툰 IP(지식재산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예를 들어 **티빙(TVING)**은 네이버 웹툰과 협력하여 새로운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웨이브(Wavve) 역시 웹툰 기반의 애니메이션 콘텐츠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 또한, 쿠팡플레이도 애니메이션 콘텐츠 확보에 나서면서,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애니 제작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플랫폼도 자체적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협력하여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자사 IP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고 있다.

 

성공적인 웹툰 애니메이션 사례

신의 탑 (Tower of God)

줄거리: 신비로운 ‘탑’에 들어가면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 주인공 은 평생 함께한 친구 라헬을 따라 탑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강력한 경쟁자들과 함께 시험을 치르며 성장해 나간다. 다양한 종족과 권력 구조가 얽힌 세계관이 돋보이며,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과 차별화된 연출로 주목받았다.

갓 오브 하이스쿨 (The God of High School)

줄거리: 대한민국 전국의 고등학생들이 최고의 싸움꾼을 가리기 위한 대회 ‘갓 오브 하이스쿨’에 참여한다. 주인공 진모리는 무술 실력 하나로 전국 최강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대회에 참가하지만, 그 배후에는 국가적 음모와 신의 힘이 숨겨져 있었다. 빠른 전개와 화려한 액션이 애니메이션에서 극대화되었다.

노블레스 (Noblesse)

줄거리: 820년 동안 깊은 잠에 빠져 있던 뱀파이어 귀족 라이제르가 현대에 깨어난다. 그를 모시는 충성스러운 종복 프랑켄슈타인과 함께 평범한 인간 사회에서 적응하려 하지만, 다른 귀족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세련된 캐릭터 디자인과 액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한국 웹툰의 애니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까?

웹툰 기반 애니메이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몇 가지 과제가 있다.

  • 퀄리티 유지 – 일본 애니메이션과 경쟁하려면 높은 수준의 작화와 연출이 필수적이다.
  • 스토리 각색 – 웹툰 특유의 세로 스크롤 방식과 애니메이션 연출 방식의 차이를 조화롭게 조정해야 한다.
  • 마케팅 전략 – 글로벌 시장에서 K-웹툰 기반 애니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콘텐츠의 인기가 계속 높아지고 있고, 한국의 애니메이션 기술력 또한 점점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OTT가 제작하는 웹툰 애니가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

한국 웹툰의 애니화는 국내 OTT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미 성공적인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그만큼 글로벌 진출 가능성도 높게 여겨지며 게임, 영화화 등 다른 영역으로 확장 될 가능성 또한 점쳐지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플랫폼들도 적극적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에 나서면서 웹툰 IP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국내 OTT가 웹툰 애니메이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해볼 만하다.